고부가가치 ‘보리새우’ 자원 회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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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보리새우’ 자원 회복 나서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2.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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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손불면 해역에 종자 방류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연안 갯벌의 고소득 품종인 보리새우 종자 50만 마리를 함평 손불면 해역에 방류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연안 갯벌의 고소득 품종인 보리새우 종자 50만 마리를 함평 손불면 해역에 방류했다.

전남도가 고부가가치 어종인 보리새우 자원 회복에 나섰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 함평군 관계자,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 갯벌의 고소득 품종인 보리새우 종자 50만 마리를 함평 손불면 해역에 방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보리새우 종자는 지난 10월에 확보한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 후 약 40일간 관리한 것으로 평균 크기는 1.2cm 이상이다. 보리새우는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효과가 매우 높아 내년 6~7월 이후 체장 15cm 이상의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보리새우 생산은 자연산 생산량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전남 도내 생산량은 2016년 59톤에서 2021년 12톤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자원 회복이 절실하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자원량이 감소하는 보리새우의 자원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140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연차적인 어린 보리새우 방류를 위해 어미 확보는 물론 조업과 해황 등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계획적인 종자 생산이 가능한 인위적 성 성숙유도 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박준택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에 적합한 고소득 품종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종자 방류량을 확대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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