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안 7개 권역으로 묶어 개발...해양관광 전략산업으로 육성
상태바
전국연안 7개 권역으로 묶어 개발...해양관광 전략산업으로 육성
  • 이지연
  • 승인 2003.07.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
해양수산부는 해양관광산업을 해양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연안을 7개 권역으로 묶어 개발하는 해양관광발전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금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 계획에는 동ㆍ서ㆍ남해와 제주 등 우리나라 4개 해역을 동해는 동해북부권과 동해남부권, 서해는 서다도해권과 경기ㆍ인천권, 남해는 부산ㆍ경주권과 남다도해권, 제주는 제주한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관련해설 3면>
현재 알려진 개발방향은 동해북부는 연어축제 등 지역관광 이벤트와 해수욕장 관광지를 활성화하는 해양산악종합 휴양권으로, 동해남부는 등대박물관, 울릉도관광, 고래관광 등을 특화시키는 해양ㆍ내륙 연계관광권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서다도해권은 전남 해남군 화원관광단지 개발 및 신안군 갯벌관광, 도서문화 역사관광 등 해양역사문화 관광권으로, 경기ㆍ인천권은 강화군와 옹진군에 갯벌생태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 인천 용유도와 무의도 사이에 해양관광지를 개발하는 수도권 종합해양생태 관광권으로 조성된다.
부산ㆍ경주권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및 낙동강하구 생태공원개발 등 해양도시관광권으로, 남다도해권은 해안도서에 휴양지를 조성하는 해양종합휴양권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한라권은 서귀포 중문과 성산포 등에 해양관광단지와 어촌종합리조트를 건설하는 등 국제종합휴양관광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현재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마련, 내달 초순경 전문가 및 지자체 등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9월 초순께는 해양수산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갖고 하순쯤에는 이 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