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산물도매시장,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상태바
수도권 수산물도매시장,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1.11.29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계별 일상 회복 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가운데 수도권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방역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24일 기준 6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단감염은 중도매인과 출하자 등을 중심으로 퍼졌으며, 판매상인도 일부 포함됐다.

서울시 동작구와 수협노량진수산(주)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1층의 확진자 접촉 근무자는 1주일간 업무에서 배제하고, 나머지도 28일까지 매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받은 뒤 출근토록 했다. 

또 다른 층의 상인들을 포함한 근무자 전원에게도 2일 간격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경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4일 기준 약 50명이 확진됐으며,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23일 기준 7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이후 도매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대거 늘어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종사자와 방문객 모두 일상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추가 접종에 적극 협력해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