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가공 분야에 인공지능·로봇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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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가공 분야에 인공지능·로봇 적용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1.11.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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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T, 수산식품 스마트가공 기술 개발 추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오운열)이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의 수산식품 가공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적용하는 ‘수산식품 스마트가공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 속에서 수산식품 분야에서도 수산 가공품의 고품질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및 로봇자동화 기술 결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주관기관인 부경대를 중심으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현전사, ㈜경한, 열린정보시스템㈜, ㈜비케이인스트루먼트, 전북대 등의 산·학·연 및 개발품목별 수요기업들이 대규모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게 된다.
 
우선 수산식품 분야 내 선정 품목인 김과 굴, 어묵을 대상으로 전 처리·선별·가공·포장 등 생산 핵심공정 자동화시스템, 지능정보 기반 데이터 관리 및 스마트 검사시스템, 자율인지형 스마트 공정제어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개발 품목별로 수요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 결과물에 대한 현장 실증실험을 공동 진행함으로써 전략적인 상용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사 알고리즘과 고속 공정 품질검사 센서기술, 제품별 최적 데이터관리, 품질검사 플랫폼 기술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수산 가공품의 이물질 유입 및 방사능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어 식품 위생과 안전성이 더욱 확보될 전망이다.
 
KIMST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로 수산식품 자동화에 로봇과 ICT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핵심기술 개발은 물론,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를 통해 수산업이 미래 첨단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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