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디지털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상태바
한국어촌어항공단, 디지털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1.10.25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호씨 ‘리듬’ 대상 수상, 거제 다대 다포항 배경 담아

김상호 씨의 ‘리듬(다대다포항, 거제)’이 ‘제3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21일 공모전 수상작 27점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기능, 경관, 인물 3개 부문에 978명이 총 3,01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올해는 인물부문이 신설되어 출품작의 폭과 다양성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출품작에 대해 사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표현력, 독창성,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0점을 우선 선별하고, 이후 ‘광화문1번가’를 통해 일반 국민 2,132명이 투표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 27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상호 씨의 ‘리듬(다대다포항, 거제)’은 다대다포항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하늘과 바다의 대칭적 구조로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상 중 △기능부문은 김남국 씨의 ‘궁평항 일몰(궁평항, 화성)’ △경관부문은 이영철 씨의 ‘읍천항의 파도(읍천항, 경주)’ △인물부문은 강민구 씨의 ’행복한 새벽(남애항, 양양)‘이 각각 선정됐다.

’궁평항 일몰‘은 수평선을 기준으로 정박 중인 선박들과 노을의 모습을 절묘하게 담아냈고, ’읍천항의 파도‘는 파도가 치는 모습을 마치 안개에 쌓여 있는 것처럼 신비롭게 표현하였다. ’행복한 새벽‘은 새벽 조업 후 그물에 걸린 고기를 떼어내고 있는 어업인의 미소를 자연스럽게 담으면서 포근한 국가어항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우수상 6점, 장려상 9점, 참가상 8점 등 모든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과 국가어항 관련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국가어항 디지털사진공모전 누리집(https://kfishingpo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