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섬이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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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섬이 변화하고 있다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10.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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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전체 5개 지구에 563억 원 투입 공통·특화사업 등 추진
내년 사업 후보지로 8개소 공모 참여키로… 평가준비에 총력 기울여

충남 보령시는 올해 대상지로 선정된 원산도를 비롯한 전체 5개 지구에서 국비 394억 원 등 총 사업비 563억 원이 투입된 어촌뉴딜 300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어촌환경 개선사업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령시에 따르면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 2019년 효자도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장고도·고대도·호도, 올해는 원산도 등 모두 5개 지구에서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2019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추진 중인 효자도는 사업비 157억 원이 투입된 호도 여객선 접안시설 및 도로환경 개선, 주차장 정비 등 공동사업과 어촌체험가옥 조성, 커뮤니티센터 신설 등 특화사업을 추진 중으로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장고도, 고대도, 호도에 총사업비 315억 원으로 어항시설 정비 및 여객선 터미널 신축, 접안시설 확충 등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은 해수부 승인을 완료해 올해 말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대상지인 ‘원산도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비 63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지난 9월 기본계획을 해수부의 승인을 받아 현재 실시계획 설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원산도 어항시설 정비, 수산물건조장 신축 등과 함께 녹도·삽시도·효자2리 3개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여객선 터미널 조성, 접안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보령시는 이 사업으로 원산도 등 3개 섬의 낙후된 어촌·어항 지역 기반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관광어촌으로의 기능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어촌뉴딜 300사업의 마지막 해인 2022년 사업 후보지로 현재 죽도항을 비롯해 전체 8개소에 예상사업비 546억 원으로 예비계획서를 작성해 공모에 참여하고 있다.

후보지 8개소는 지난 12~13일 해수부 서면평가를 완료했고 오는 11월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제출된 187개의 후보지와 경쟁하게 된다.

보령시는 공모 신청한 8개소를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어촌으로 변화시켜 서해안권 최대의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해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 공모사업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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