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어업회담 1차 국장급 준비회담 가져
상태바
한중 어업회담 1차 국장급 준비회담 가져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1.10.18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15일 영상으로, 중국 어선 불법조업 개선방안 제기

코로나19 상황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해양수산부 조일환 어업자원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해양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 강개용(江開勇)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중국해경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국장급 준비회담에서는 양국 어선이 2022년도 한중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입어 척수와 어획할당량을 결정하고, 협정수역에서의 조업질서 확보방안과 최근 양국 어선의 조업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제21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합의사항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올해 양국 배타적경제수역 내 상호 입어 규모는 1350척 5만6750톤이다. 

협정 수역 내에서의 조업에 대해 중국 어선의 제주 트롤금지선 안쪽 저인망어선을 34척에서 2척이 줄어든 32척으로 감척한 바 있다.

한중 양국은 이번 준비회담을 포함해 앞으로 2~3차례에 걸쳐 국장급 회담을 통해 상호 의견을 조율한 후, ‘제21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최종 합의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조일환 어업자원정책관은 “우리 수역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불법조업 방지를 위한 우리 측의 개선방안을 적극 제기하고, 양국 어선의 조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