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해양보호구역 대회가 지난 14일 충남 서천군에서 ‘한국의 갯벌,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해양보호구역 대회는 14회째를 맞은 올해는 8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자, 올해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하나인 서천갯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의 우수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고창, 서천, 순천·보성, 신안갯벌 등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의 등재 기념 현장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서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탐방을 주제로 진행된 대국민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갯벌의 향후 관리 및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해양보호구역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발표 및 명사 초청강연, 전문가 홍보 컨설팅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충남도, 서천군 등 세계자연유산 등재지역 지자체와 해양보호구역 담당자,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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