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산박람회,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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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산박람회,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기대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1.10.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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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출 상담과 수출 상품 전시회로 나눠 진행
198개사 900여 개 상품 전시,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온라인 수산박람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입·출국 관리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박람회가 취소돼 국내 수산물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부터 온라인 수산박람회를 개최해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들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는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수산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업체 48개사와 해외 바이어 82개사의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7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와 더불어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 국가, 37개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통해 우리 수산물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9월부터 이탈리아 Economy, Adnkronos, 스페인 Comunicae, BolsaM 등 14개국 80여 개 홍보 채널과 수산무역지원센터의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박람회 홍보를 실시했다.

수출지원 플랫폼 누리집(https://expo.k-seafoodtrade.kr/)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1:1 비대면 수출상담과 수출 상품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산무역지원센터가 있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호주, 유럽, 북미지역 등의 해외 바이어 200여 개사와 국내 업체 70여 개사의 1:1 비대면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8개 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됐고, 상품 샘플의 해외 배송이나 상품 정보에 대한 웹 콘텐츠 제작도 지원됐다.

온라인 수출 상품 전시회에는 K-FISH 브랜드 홍보관, 냉장·냉동 수산식품관, 가공 수산식품관, 김·해조류 식품관 등 4개 상설 전시관을 통해 국내 업체 198개사의 900여 개 상품이 전시돼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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