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와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이 지난달 27일 가톨릭관동대 요셉관에서 동해안 토종 용다시마 산업화를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해안 토종 용다시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체제 구축 및 상호 협력을 통해 양 기관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동해 토종 용다시마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동해 토종 용다시마 관련 전문지식, 기술 및 각종 정보 교환 △학술·출판물의 상호교환 등 학술적 교류 △양 기관 및 지역사회의 해양·수산산업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연계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최근 수과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에서 동해안 토종 용다시마의 종자 복원과 대량 종자 생산 및 양식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본격 생산될 동해안 토종 용다시마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과 콘텐츠 개발 등 다시마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와 전략을 마련해간다는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산업 생태계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시마자원 산업화 RCC를 운영하면서, 국내 최초로 다시마 스토리북을 발간하고 다시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다시마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수과원, 강원도 환동해본부, 강릉시, 지역사회 어촌계 등과 함께 ‘동해안 토종 용다시마 산업화 연구회’를 발족해 운영 중이다.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 김병윤 단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시마 관련 핵심역량의 결집과 연계협력이 강화되고, 우리 지역 토종 다시마의 고부가가치적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어촌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