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경영안정자금 등 25억 원, 수협에서 대출신청 가능
고수온과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본 어업인들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25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태풍 오마이스 피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피해복구계획이 확정된 어가와 7∼8월 말에 고수온으로 발생한 피해 집계가 완료된 경남 일부 지역에 대해서 우선 지원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9억 원과 피해복구자금 16억 원 등이다.
지원 대상은 고수온 또는 태풍으로 증·양식시설과 생물 피해를 보고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어업인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피해금액의 자기부담액 범위 이내에서 최대 3000만 원의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고정금리(1.8%) 또는 변동금리(2021년 9월 기준 0.62%) 중 선택하면 된다. 대출기간은 1년이다.
피해복구자금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1.5% 금리 조건으로 양식시설 피해액의 최대 55%, 양식수산물 피해액의 최대 3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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