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 인천지역 첫 성과 강화도 후포항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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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 인천지역 첫 성과 강화도 후포항 준공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1.09.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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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거리·부유식 방파제 등 조성, 관광객 증가로 활기 돌아

1970~1980년대 저렴한 가격으로 밴댕이를 먹을 수 있어 밴댕이 거리로 유명했던 인천 강화도 ‘밴댕이 마을’ 후포항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어촌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어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 어촌뉴딜 300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 인천에서도 결실을 보게 됐다.

2000년대 이후 밴댕이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어업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낡은 상업시설이 방치됨에 따라 후포항은 방문객이 감소해 오랜 시간 침체된 상태였다.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은 밴댕이를 지역 특화 브랜드로 발굴해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마을을 되살리고, 지역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이전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재도약하기 위해 추진된 지역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부유식 방파제와 어민들의 작업공간이 설치됐다. 파손돼 방치돼 있던 진입도로도 개선했다. 진입도로 개선으로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지역주민 주도로 낡고 지저분했던 간판들을 현대적으로 정비하고 마을 브랜드 상품 개발도 추진했다.

마을 정비가 완료되자 달라진 후포항의 모습에 관광객들이 다시 밴댕이 마을을 찾기 시작했다. 마을 인근에도 새로운 상가들이 들어서는 등 후포항에 다시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이 실시되면서 이전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재도약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의 인천지역 첫 결실인 후포항 사업 준공식이 지난 16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유천호 강화군수와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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