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특별법’ 저지 노력, 빛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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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특별법’ 저지 노력, 빛이 보인다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07.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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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이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의 불합리성을 국회에 설명하며 법안 폐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묻어 나오고 있다.

김원이 의원이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법법’을 대표 발의하자 어업인들은 김 의원 목포 사무실 앞에서 법안 제정 반대 촉구 시위를 벌이는 등 법안 발의 이후 극렬한 반대 활동을 펼쳐왔다. 또 각 지역에서 해상풍력발전특별법 반대 해상시위를 벌이는 등 전국 어업인들이 발끈하고 있다.

이에 수협도 국회에 전방위로 이 법안의 불합리성에 대해 설득에 나서고 있다.

수협은 지난달 김원이, 김정재, 서삼석 의원을 만나 특별법안에 대한 수산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최근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간사)을 만나 그간 해상풍력발전 관련 추진 사항과 이 법안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설명해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수협과 어업인들의 노력으로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 법안 상정 자체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협은 골재업자의 바닷모래 채취 추진을 막아 바다를 지켜냈다. 이번에도 무분별하게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으로부터 바다 환경과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지켜낼 것으로 어업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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