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FPC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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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 FPC 들어선다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1.07.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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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1년 사업자로 전북도 선정

산지의 수산물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전북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올해 산지거점유통센터 조성사업 보조사업자로 전북도를 선정했다고 7월 7일 발표했다.

올해 산지거점유통센터 조성사업 보조사업자 선정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2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응모한 지자체(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부지 선정 및 자금조달계획, 건축 및 시설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전북도가 최종 선정됐다.

FPC 공모사업 참가자는 각 지자체이며, 수협, 영어조합법인 등 지역 생산자 단체에서 운영하게 된다. 전북 FPC는 어업회사법인 해진(주)이 운영을 맡게 된다.

어업회사법인 해진(주)은 산지에서 매입한 해삼 700톤, 꽃새우 700톤 등 지역 수산물 원물 약 1400톤을 전처리·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하거나, 학교 급식이나 로컬푸드 시스템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 FPC는 군산지역에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부터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조성사업을 추진해 제주 한림, 강원 속초, 전남 완도 금일, 경북 경주, 경남 고성, 인천 강화, 강원 강릉, 전남 장흥 등 8개소가 완공됐으며, 충남 보령 1개소가 건립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3년까지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10개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임태훈 유통정책과장은 “전북지역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으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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