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대안으로 주목받는 해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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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대안으로 주목받는 해조류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06.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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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육류 소비가 늘고 있다. 이런 육류를 공급하기 위해 소, 돼지, 양, 닭 등을 대량 사육해야 하는데 이들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 탄산가스 등 가스가 지구의 온실화를 초래하는 가스의 3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육류를 대신하는 유사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게 하는 육류 대체 식품이 많이 시판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식물성 고기인데 해조류를 활용해 만든 대체육도 최근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KMI 해외시장분석센터 김문희 연구원은 수산물 수출동향 5월호에서 “육류 소비에 따른 환경오염이 대두되면서 해조류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조류를 활용한 대체육을 개발하고 있는 한 스타트업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서 육류 맛을 내는 기술을 개발해 해조류 기반 대체육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생선연육 등의 원재료와 배합돼 패티, 치킨너겟 등의 대체육으로 생산될 수 있으며 이는 육류 소비는 줄이되 기존의 대체육보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안전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식량 위기, 환경적·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대안으로 해조류가 부상하고 있으며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단백 대체식품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은 물론 다양한 활용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푸드테크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식품으로 주목받는 해조류의 기능에 대한 연구와 활용방안에 대한 기술 개발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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