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생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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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생산에 주력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1.06.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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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수산생물 질병 관리기술 종합계획 수립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수산생물질병 관리법에 따라 ‘제3차 수산생물질병 관리기술 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을 수립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국내 양식생물 폐사 원인의 약 54~70%는 감염성 질병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종 질병에 의한 양식생물의 지속적인 폐사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한 질병 관리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또 사람·동물·생태계의 동반 건강을 의미하는 원헬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감염병에 대한 범부처 협력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져, 수산생물에 대해서도 항생제 내성균 연구와 항생제 사용 저감을 위한 질병 예방 백신 및 천연물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 환경 여건을 반영한 이번 종합계획은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생물의 생산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수산생물질병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3대 목표, 13개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3대 목표는 국제적 수준의 기술 달성을 위한 질병관리 기술의 고도화, 감염병 제어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및 시스템 구축, 미래지향적 질병 제어방법 개발 및 실용화 촉진 등이다.


13개 전략과제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수산생물질병 발생에 대한 체계적 모니터링 및 저감화, 국외 발생 신종 질병 국내 유입 차단, 원헬스 개념의 항생제 내성 대응 연구, 고효능 수산용 백신 개발 등이다.


최근 국내외 양식산업도 기업화·규모화되고 있으며, 스마트양식 기술에 부합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질병관리 기술의 체계적인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이번 3차 계획에는 지난 2차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산생물질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산생물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과 수산생물전염병 청정화 기술, 검역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기본계획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수과원은 전했다.


수과원은 이번 계획 시행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질병 대응과 신종질병 유입차단을 위한 검·방역 질병관리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완현 원장은 “이번 제3차 수산생물질병 관리기술 개발 종합계획 수립과 시행으로 국내 수산생물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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