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비문화에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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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비문화에 대응해야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1.05.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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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유통과 소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편의점 이용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얘기는 많이 나온 바 있는데, 최근 조사에선 백화점 매출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라인 시장의 유통 매출 비율에서 편의점 주요 3개사 비율은 31%로, 주요 백화점 3개사 비율인 28.4%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들어선 대형마트 매출까지 넘볼 정도로 편의점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편의점이 제품 기획에서부터 소비 반응도 조사 그리고 판매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모든 영역을 담당할 정도로 역할이 커졌다. 이런 과정에서 편의점은 생활 속 소비의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산물 역시 편의점을 통한 소비 확대에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편의점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방안이 요구된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MZ세대는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2030세대, 1인 가구가 그 중심에 있다.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맞춤형 수산물 제품 개발과 편의점으로의 공급에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MZ세대가 유행은 물론 친환경, 윤리적 등 가치 있는 소비를 중시한다는 콘셉트도 생각해볼 만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편의점에 집중되는 시선과 새로운 소비문화에 수산업계도 대응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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