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금산 시대 열어
상태바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금산 시대 열어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1.05.17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가평 청사 충남 금산으로 이전 준공
내수면 발전 연구 중추적 역할 수행 기대
내수면 발전방안 마련 심포지엄도 개최해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소장 허영백, 이하 중앙내수면연구소)가 금산시대를 열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던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지난 7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서 이전 준공식을 가졌다.

3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중앙내수면연구소 신청사는 부지면적 22만 544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연구동과 사육실험 5개동 등을 갖추고 있다.

충남 금산 지역 최초의 중앙부처 산하 연구기관인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내수면 수산자원의 과학적 관리와 친환경 첨단양식 연구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내수면연구센터와 관련 업무를 통합해 수행하게 된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중앙내수면연구소 이전은 국가 내수면 연구기능을 한곳에 모아 좀 더 집중도가 높은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내수면산업의 기술 변화와 현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이 주류인 금산군에 중앙부처 연구기관을 두게 된 금산군은 농업과 수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내수면연구소 가 내수면 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민들에게도 내수면 연구를 통해 내수면어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청평, 진해, 양양 등에 흩어져 있던 내수면 분야 연구를 통합해 국가 내수면 분야 수산자원·환경 생태연구, 양식어류 품종 개량 연구,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연구 및 냉수성 어류(연어, 송어) 양식기술 개발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준공식에 이어 열린 ‘내수면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내수면 분야 정책 수립 방향, 내수면 연구 및 양식산업 현황, 내수면 분야 6차 산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