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전복 출하량 늘고 산지가격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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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전복 출하량 늘고 산지가격 하락 전망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1.05.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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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이전에 출하하려는 경향 커 물량 늘 듯
산지가 kg당 10마리 기준 3만 원 초반대 예상

5월과 6월에 전복 출하량이 늘면서 산지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가정의 달인 5월에 전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출하량은 전월(1882톤)보다 6% 많은 2000여 톤으로 전망된다. 또한 6월에도 전남 완도를 중심으로 여름철 이전에 출하하려는 경향이 클 것으로 예상돼 출하량은 전월보다 5%가량 증가한 2100톤으로 관측된다.

센터는 전복 공급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산지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들어 가족행사 등의 영향으로 전복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지만 산지의 전복 공급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kg당 10마리 크기의 전복 산지가격은 전월(3만4100원)보다 하락한 3만2000~3만4000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6월에도 전복 공급 증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산지가격은 전월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3만1000~3만3000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5월 전복 수출량은 전월(179톤)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5월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골든위크 이후 수요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월 수출량은 전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베트남, 대만 등의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내 전복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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