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2주년 기념사] “위기에 빛을 발하는 언론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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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2주년 기념사] “위기에 빛을 발하는 언론사 될 것”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5.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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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본지 발행인
김동현 본지 발행인

3만 여 수산업경영인과 더불어 이 땅의 어업인과 어촌 발전을 위해 매진해온 한국수산경제신문이 어느덧 32년의 역사를 자랑하게 됐습니다. 

기나긴 세월 동안 한국수산경제신문을 격려하고, 때로는 질책을 아끼지 않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한국수산경제신문은 그동안 어업인의 편에 서서 행정 편의적 발상과 일방적 소통을 견제하고, 생산자 단체의 왜곡된 기능과 역할을 비판적으로 견제하는 전문신문으로서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바람직한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어느 한 해라도 우리 수산업계가 마음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만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고민이 커진 해입니다. 더욱이 최근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겠다고 밝혀 전국 어업인들의 분노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수산업 여건이 만만찮으나 우리 어업인들은 시련 앞에 고개 숙인 적이 없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만나고 위기가 닥쳐도 정면 대결하는 용기와 담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식량산업 종사자로서 지금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해왔듯 앞으로도 의연한 자세로 우리 앞에 놓인 길을 묵묵히 걸어갑시다.  

한국수산경제신문 역시 위기 때 빛을 발하는 게 언론의 존재 이유라는 점을 명심하고,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어업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고 이슈가 되는 현안들은 지속적인 보도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어업인을 위한 정론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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