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100년을 품고 새 100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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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100년을 품고 새 100년을 열다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1.05.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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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의지 다지며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이 한국 수산 연구의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다질 것을 다짐하며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 근현대 수산과학 연구의 시발점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 조선총독부 산하 수산시험장의 출범이다. 수산시험장에서 해양, 자원, 양식, 가공 등 수산업 전 분야에 걸쳐 본격적인 시험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산과학원은 근현대 수산연구 100년과 달리, 출범 시점을 조선총독부 산하 수산시험장과 구별해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중앙수산시험장의 직제가 시행된 1949년 4월 26일을 출범일로 정하고 올해를 72주년으로 확정했다.

수과원은 지난 100년간의 성과와 의의를 알리는 한편 우리 수산업이 재도약하는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에는‘100년을 품고, 새로운 100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함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수산 연구 동향과 미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 데 이어 ‘수입어종 국내명칭 재정립 토론회’도 열었다.

오는 7일에는 충남 금산에 새 청사를 마련한 중앙내수면연구소 이전 준공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내수면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내수면 발전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근현대 수산과학 연구 100년 성과전시회’를 국립수산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7월 18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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