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상태바
금천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04.27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h수협은행은 서울 금천지점(지점장 허진) 직원들의 기지와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고 최근 밝혔다.

수협은행 금천지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경 영업점을 방문한 50대 A고객이 누군가와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현금 300만 원을 인출하려 했다. 당시 고객을 응대했던 임다연 행원(사진)은 “인출한 현금을 가지고 갈 테니 10시까지 만나자”는 고객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됐고,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임을 눈치챘다.

임 행원은 보이스피싱 상황 발생 시 고객 응대 매뉴얼에 따라 시간을 끌며 고객과 대화를 이어갔고, 동시에 동료 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을 전파했다. 이후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경찰에 신고했고, 서울 금천경찰서 형사들이 출동해 피의자 검거를 시도했지만 범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서울 금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를 인정해 지난 21일 수협은행 금천지점과 임 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