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동 前극지연구소장, 남극연구과학위원회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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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동 前극지연구소장, 남극연구과학위원회 의장 선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4.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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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동 한국극지연구위원회 위원장이 남극연구과학위원회(이하 SCAR) 차기 의장에 선출됐다. 아시아에서 남극과 관련한 학술기구의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김예동 위원장은 1987년 한국해양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실이 문을 열었을 때부터 남극 연구에 매진해온 극지 전문가이다. 제1·4대 극지연구소장을 역임했고, 남극장보고과학기지 건설 사업단장으로도 활동했다.

김 위원장이 의장으로 선출됨으로써 국제 남극과학 연구활동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SCAR 내의 지구과학, 인문·사회 등 분과별 조직에 국내 과학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의장으로서 SCAR 소속 분과별 조직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남극과학 관련 중·장기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SCAR는 1958년에 창설된 민간 국제학술기구로, 남극 연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등 남극 관련 정부간 회의와 국제기구를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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