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조합 연이어 중앙회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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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조합 연이어 중앙회 출자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03.22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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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권현망 2억, 강릉시 3억, 동해시 1억8000만
포항 10억, 근해안강망수협 5억 등 22억 원 출자

3월 조합의 연말결산 총회가 속속들이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회원조합의 중앙회 출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
고병남 조합장은 “대내외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산업의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어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동해시수협(조합장 김동진)은 최근 몇 년간 외지 선박 유치에 혼신을 다해 2019년도 위판고 280억, 2020년말 위판고 343억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한 결과 여신 연체율 0.42%대를 유지하며 5년 연속 클린조합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수협중앙회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동진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조합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양할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일해준 임직원과 믿고 지지해주는 조합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올해도 지역 경제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은 작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28억 및 자기자본 271억의 성과를 거뒀으며, 대출금은 전년동기대비 1250억이 증가한 6391억 원을 달성해 대출금의 양적성장뿐 아니라 효율적인 연체관리에도 힘써 2.32%의 연체율을 기록하며 2020년도를 마감했다. 

평소 조합원의 복지향상 및 수협 이미지 제고 등을 강조해 온 임학진 조합장은 지난 2월 조합 자체적으로 전 조합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6억5000만 원(1인당 50만 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를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

임학진 조합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역경제 등이 엄청난 충격을 받아 조합원들도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이 시련을 경험 삼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으로 조합원 권익향상에 매진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근해안강망수협(최민석 조합장)은 작년 결산 결과 예탁금 9659억과 대출금 7365억으로 사업규모 성장을 이뤘으며, 특히 상호금융사업의 당기순이익에서 전년보다 2억 증가한 77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2020년 6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의 갈치, 참조기의 포획채취금지 규정의 적용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어린물고기와 산란기 어미물고기 보호를 위한 어업자 협약’을 체결하여 해수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2020년 11월 명예감시원 의 활동 확대의 취지를 담은 ‘어업자협약 이행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중이다.     

최민석 조합장은 “작년 조합원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망지원사업·어선검사비· 선원임금채권 가입지원금, 조합원 종합건강검진비, 조합원 자녀장학금 등을 추진하며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안정적인 조업활동과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연구해 풍요로운 복지어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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