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정부·수협 협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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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 정부·수협 협업키로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03.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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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위판장 현대화, 수산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필요
양어용 배합사료 공장 설립,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해야

수산업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나섰다.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 10일 수협중앙회를 방문해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수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수협 차원의 수산물 소비촉진과 수출 활성화 등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협은 코로나 대응 주요 추진사항과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현안사항에 대해선 산지위판장은 연근해 수산물의 80% 이상이 취급되는 핵심 유통시설이나 상당수가 노후화돼 품질위생 여건이 열악하다고 밝혔다.
이에 위판장 위생관리 여건 조기 충족을 위한 현대화 중기계획 수립 및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조합 사업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담비율을 10%로 감소하고 조합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전자상거래의 확산이 가속되고 기존 온라인 쇼핑을 넘어 오프라인-온라인 거래 및 기계와 기계간 거래가 확산됨으로서 팬데믹 시대에 언택트 소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수산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쇼핑몰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수협쇼핑과 연계한 수산물 판매와 홍보를 실시하고, 수협쇼핑 기반 라이브 커머스 운용 가능한 플랫폼 구축으로 수산물 온라인 유통판매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입하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수산물 판매 홍보를 실시하고, 정부예산 추진으로 사업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 추진으로 배합사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합사료의 안정성 확보 및 품질에 대한 양식어업인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연간 생산량 3만 톤 수준의 공급기반시설 확추을 위한 정부보조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 및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서울시 등 자자체 교육청에 수산관련 수협쇼핑(몰) 포인트 지급 및 수산물 식재료 꾸러미 구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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