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맞춤형 김 종자 유통관리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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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맞춤형 김 종자 유통관리 서비스 시작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3.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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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는 김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 지원과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유통관리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는 어업인들이 수산종자산업육성법에 규정된 사항을 위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현장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산종자생산업자는 법에 따라 반드시 관할 지자체로부터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취득해야 하며, 판매하고자 하는 종자는 생산·수입 판매 신고를 한 이후 종자의 품질표시를 해 판매해야 한다.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는 김 종자 생산 업체를 직접 방문해 종자의 생산·판매와 관련한 법정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생산·수입 판매 신고서를 현장에서 접수하는 현장맞춤형 유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종자 생산업자가 인지하지 못한 불법 종자의 사용에 따른 어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업인이 원하거나 종(種)이 불분명한 김 종자에 대해서는 품종을 확인할 수 있는 DNA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김 종자로 쓰이는 유리사상체와 패각사상체에 대한 DNA 분석을 제공했지만, 올해부터 엽체(모조)까지 포함해서 연중 서비스를 제공해 불법 종자의 사용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수과원은 전했다.


DNA 분석을 원하는 김 종자 생산업체나 어업인은 시료(유리사상체, 패각사상체 또는 엽체)와 함께 의뢰 신청서를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로 제출하면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수산물 소비 부진 상황에서도 김은 수출 6억 달러를 기록한 대표적 수산품목”이라며 “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맞춤형 종자 유통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어업인이 스스로 불법 종자를 근절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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