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수면 어업 미래 新산업 비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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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수면 어업 미래 新산업 비전 논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3.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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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산업 중·장기 발전방안과 소비 촉진대책 등 모색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최근 내수면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내수면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내수면 양식과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 대표 1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면 어업인의 활로 모색 및 경북 내수면 활성화와 6차 산업화를 위해 △내수면 어업 발전 중·장기 발전방안 △내수면 양식어가 경영 안정화를 위한 민물고기 식품 개발 추진방안 △내수면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 및 유통 인프라 확충 등의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북도 내수면산업 여건은 내수면 양식 191건, 내수면어업 475건 등 735톤의 수산물이 연중 생산하고 있으나 회, 매운탕, 튀김 등 한정된 소비품목과 중·장년층에서만 즐겨 찾는 소비계층의 한계로 소비 촉진과 경영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식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박주형 이화정송어장 대표, 김명섭 의성마늘황토메기 대표 등은 내수면 양식자원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은 구축됐으나 상품 부족으로 소비가 한정되고 어업인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하기엔 한계가 있어 내수면 상품 개발이 시급한 만큼 자치단체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토속어류산업화에서는 내수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0년에 산업화 신품종 개발, 6차 산업 소득증대 모델 개발 등 5대 전략 2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토속어류산업화 10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으며, 내수면산업의 시급한 현안인 식품 개발을 위해 ‘내수면 수산물 식품개발 R&D지원 센터’건립 사업비 50억 원을 국비 지원사업으로 지원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해 건의했다. 

경북도 문성준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앞으로 내수면 수산물 식품 개발 및 R&D 지원시설 구축 등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새로운 유통채널의 다양한 유통망 확보 등 내수면산업 활성화방안을 발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수면 어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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