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부표 570만 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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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부표 570만 개 공급한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3.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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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3배 규모, 구입비용의 70% 지원

올해 친환경 부표가 지난해 대비 3배 규모로 보급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19일 398개 제품에 대한 친환경 부표 인증과 단가 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지난 2020년 말 기준 전국 양식장 부표 5500만 개 중 스티로폼 재질 부표는 전체의 72%인 3941만 개에 이른다. 스티로폼 부표는 미세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으로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간주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부터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대체하는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해 지난해보다 3배 많은 571만 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는 국비 70억 원을 들여 187만 개를 보급했으나 올해는 국비 200억 원을 들여 보급을 크게 늘리게 됐다. 또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년보다 약 2개월 앞당겨 친환경 부표 인증과 수협 단가계약을 완료했다.

어업인들이 친환경 부표를 선택해 해당 지역수협을 통해 구입할 경우 구입비용의 70%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친환경부표 사후관리 요령’을 마련해 시판품 조사, 공장 점검 등을 통해 어업인에게 보급된 친환경 부표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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