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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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 본격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3.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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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실증연구시설 건립 공모 최종 선정

전북도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내수면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 시설을 갖추게 됐다.

전북도는 지난달 22일 해양수산부의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흰다리새우는 국내 시장에서 약 8만여 톤이 소비되지만 자급률이 10%에 불과해 9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국내와 해외에서 매년 흰다리새우 소비가 증가해 이에 양식 생산량까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흰다리새우 생산 경쟁력 확보는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시설 확보로 향후 전북의 흰다리새우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그간 흰다리새우 양식과 관련해 바다가 아닌 내수면 양식 가능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설이 없어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던 만큼 향후 연구시설 건립으로 더욱 속도감 있는 흰다리새우 양식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북이 진행 중인 흰다리새우 종자생산기술 연구와도 연계할 수 있어 전북의 흰다리새우가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 소비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실증연구시설 건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흰다리새우의 생존율을 19%에서 80%까지 올리고 흰다리새우 양식기술 표준화 매뉴얼을 개발해 누구나 손쉽게 흰다리새우 양식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흰다리새우 종자에 대해서도 전북도가 종자 연구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건립 예정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북이 내수면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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