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해물 비빔밥] 꼬막 냉이나물 비빔밥
상태바
[사계절 해물 비빔밥] 꼬막 냉이나물 비빔밥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3.02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꼬막은 껍데기가 매끈하지 않고 부챗살마루가 줄줄이 나 있어 홈이 많은 데다 개펄에 파묻혀 사는 탓에 개흙이 많이 끼어 있다.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을 여러 번 갈아가면서 바락바락 문질러 개흙을 깨끗이 씻어내야 요리를 맛깔스럽게 할 수 있다.

다른 조개와 달리 익어도 껍데기가 활짝 벌어지지 않아 숟가락 끝을 틈새에 끼워 하나하나 열어야 하므로 손이 조금 더 많이 간다.

겨울 끄트머리가 아직 남아 있는 이른 봄에 돋아난 냉이를 꼬막과 함께 먹으면 보드라우면서 옅은 흙냄새를 풍기는 풋풋한 맛이 꼬막의 짭조름하고 배릿한 맛과 잘 어우러진다.

 

재료
꼬막 200g, 냉이 40g, 새싹 채소 10g, 소금·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약간씩, 오색쌀밥 200g(찹쌀 20g, 현미 20g, 흑미 20g, 홍미 20g, 녹미 20g). 양념간장은 간장 2큰술, 다시마 물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고춧가루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을 고루 섞는다.

만드는 법
1. 밥 짓기

- 찹쌀, 현미, 흑미, 홍미, 녹미는 깨끗이 씻어 1시간 30분 동안 불린 후 센 불에 안쳐 밥을 짓는다.
- 밥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였다가 밥 익는 냄새가 나면 약한 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2. 꼬막 손질하기
- 꼬막은 소금물에 담가 충분히 해감을 뺀 후 껍데기째 바락바락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꼬막을 살짝 데친 후 건져 살만 바른다.

3. 채소 손질하기
- 냉이는 다듬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짜고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무친다.
- 새싹 채소는 한 번 헹궈 물기를 뺀다.

4. 비빔밥 내기
- 오색쌀밥을 그릇에 담고 데친 꼬막과 냉이나물을 얹은 후, 양념간장을 곁들인다.

TIP
양념간장을 만들 때 맛국물로 다시마 물 대신 꼬막 삶은 물을 써도 맛이 좋다.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