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제주광어 위해 전문의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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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제주광어 위해 전문의 현장 투입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2.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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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공수산질병관리사 10명 위촉
도내 359개 양식장 10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적 진료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광어의 품질 관리를 위해 물고기 전문의(공수산질병관리사)를 위촉해 제주광어 양식 현장에 투입하고 지도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모두 10명으로 도내 359개 양식장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양식장의 수산생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이어 제주광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별로 전담 인력을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 진료, 전염병 예방, 방역관리, 수산물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하고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공수산질병관리사가 매일 수행하는 지역별 예찰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해 어업인에게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공수산질병관리사가 제주광어의의 질병 예방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어업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고품질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제주광어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광어 생산량은 2만3416톤, 조수입은 약 2738억 원으로 국내 양식광어 생산의 53%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생산지이다.

특히 제주광어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끝에 2005년에는 제주광어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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