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지난해 말 기준 3613명
상태바
제주 해녀 지난해 말 기준 3613명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2.22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보다 207명 감소… 복지·소득 안정 시책 지속 추진

제주도는 2020년 말 도내 해녀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물질을 하는 현직 해녀는 총 36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기준 3820명보다 207명 감소한 수치이다.

고령화나 질병으로 조업을 포기하거나 사망한 해녀가 237명이었으며, 해녀학교 수료자 신규가입, 기존해녀 물질재개 등으로 30명이 증가했다.

행정시별 해녀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시는 2141명으로 도내 해녀수의 59.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2241명) 대비 1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1472명으로 2019년(1579명)보다 108명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 4명, 30~49세 77명, 50~69세 1400명, 70세 이상 2132명으로 70세 이상이 전체 해녀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최고령 해녀는 91세였으며 최연소는 25세로 알려졌다.

제주도 양홍식 해양수산국장은 “살아 있는 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의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녀 복지 및 소득 안정 시책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해녀 복지 및 소득 안정을 위해 진료비 지원, 고령해녀 소득보전수당지원, 소라가격 안정 지원, 신규해녀 초기정착금 지원, 어촌계 가입비 지원 등 올해 23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