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 말쥐치 자원회복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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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역 말쥐치 자원회복 효과 확인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2.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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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제주해양수산연구원 협업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신현석)은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과의 협업을 통해 말쥐치 종자 방류사업에 대한 효과 조사를 실시하고 제주 해역 말쥐치의 자원 회복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3월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어획된 말쥐취를 대상으로 종자 방류사업에 대한 효과 조사를 실시했으며, 어획된 말쥐치의 약 2%가 연구원에서 방류한 종자인 것으로 확인했다.

말쥐치는 국민 간식 쥐포의 주원료로 예로부터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종 중 하나로 1990년대 이전에는 연간 15만 톤 이상이 국내 연안에서 어획될 정도였다. 그러나 남획과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2000년대 이후에는 어획량이 연 1만 톤 이하로 감소돼 공단과 지자체는 말쥐치 자원 회복을 위해 연간 100만~300만 마리의 말쥐치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에서는 2015년부터 200여 마리의 어미 말쥐치를 실내에서 사육 관리하며 인공종자를 생산·방류 중이며 현재까지 30만 마리 이상의 말쥐치 종자를 방류했다.

공단은 2017년부터 공단의 유전적 관리 전문성과 연구원의 어미 관리, 인공종자 생산기술 협업으로 말쥐치 방류 종자에 대한 유전적 건강성 향상과 친자확인 기법을 통한 방류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효과 조사는 작년 3월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채집한 평균 연령 4~5세(평균 체장 26.36cm) 말쥐치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조사를 통한 혼획률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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