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일부 연안에도 저수온 경보 확대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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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북 일부 연안에도 저수온 경보 확대 발령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1.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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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서해 연안과 내만 해역에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한파로 수온 하강이 지속되면서 저수온 경보가 전남 및 전북지역 등으로 확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 군산, 부안, 고창 등 전북 연안과 영광, 신안 북부 등 전남 일부 연안에 내려졌던 저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해 발령했다.

지난 11일 기준 저수온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 지역, 신안군 수도 남단이 저수온 경보, 전남 해남군 송지면∼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남단이 저수온 주의보, 득량만, 강진만 가막만등지에도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 같은 저수온 경보 발령 및 확대는 강력한 북극발 한파가 일주일이상 지속된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체가 영하로 떨어지고 영하 10도 이하가 지속된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남 무안의 숭어양식장 등에서는 저수온으로 대량 폐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1일 이후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해 경보 발령 해역의 수온 하강 추세가 멈추거나 수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온이 낮은 해역이 많으므로 양식어가에서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사료급이 중단, 사육시설 점검 등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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