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대면으로 수산물 170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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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대면으로 수산물 170억 판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1.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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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협업기관 참여 멍게·우럭·장어 등 8개 품종 팔아
올해 7개 사업에 24억 예산 편성 온라인 판매 지원키로

경남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들을 위해 진행했던 ‘비대면 방식 수산물 소비 촉진 활동’의 결과, 17개 협업기관이 참여해 멍게, 우럭, 장어 등 8개 품종으로 170억3500만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우럭, 바다장어, 멍게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판매(11번가, 옥션)를 시작으로, 민관 협업 ‘쿠팡 로켓프레시’ 우럭·참돔 싱싱회 판매, 도청·교육청 직원 대상 ‘수산물 데이’ 추진 등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어업 경영이 어려운 장어, 참돔 등 양식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예능프로 SBS ‘맛남의 광장’을 활용해 통영 대표 보양식 수산물인 ‘바다장어’ 밀키트 제품(바다장어 무조림)을 개발해 적극적인 홍보로 전국적인 장어 소비를 유도했다.

또한 국내산 참돔 소비 촉진을 위한 제수용 국산 수산물 꾸러미 750세트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통영 한려수도 굴 축제, 고성 가리비 축제,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를 온라인 수산물 축제로 변경 개최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본 어업인들에게 다양한 소비층과 판로를 확보하는 등 경남 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였다.

경남도는 올해도 국내산 활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에 24억7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2020년 6억5300만 원)해 도내 온라인 신생기업 등과 연계한 양식수산물 및 수산식품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이종하 해양수산과장은 “올해도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수산업계가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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