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포항 최종 선정돼 국비 22억 원 확보
경북 울릉군은 해양수산부가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추진한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현포항이 최종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은 어항 내 안전사고 예방과 노후화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전국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최종 3개소가 선정됐으며, 그중 울릉군 현포항이 포함됐다.
이로써 울릉군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3월부터 현포항 내 방파제, 소형선부두 등 위험지역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영상분석기술을 도입한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에 광학장비와 계측센서 모니터링 체계를 시범 도입하는 것으로서 재난, 재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 대응을 위한 원격 유지관리체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릉군이 환동해권 스마트 어항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한 국비 확보로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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