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형질개량’ 대표적인 성과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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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형질개량’ 대표적인 성과로 꼽아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1.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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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2020년 10대 우수 성과 발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월 28일 지난 한 해 수산과학기술 발전과 현장애로 해결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선정해 ‘2020년 10대 우수 성과’를 발표했다.

10대 우수 성과로는 △유전자가위 기술 이용 광어 형질개량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 현장진단키트 개발 △모바일 활용 해파리 모니터링 기법 개발 △대구 산란여정, 바이오로깅 기법으로 구명 △저염분 바이오플락 기반, 내륙에서 바다새우 양식기술 개발 △수산자원 조사를 통한 난·자치어 서식수층 구명 △비린내 제거기술 활용 굴 간편식 개발 및 산업화 △고품질 생분해성 그물용 신규 원료 개발 △스마트피시닥터(SFiD) 구축 △비대면 수산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한 전복양식 피해 저감이 있다.

수과원은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유전자가위 기술 이용 광어 형질개량’을 꼽았다.

수과원은 세계 최초로 광어 수정란의 미세주입 기술을 개발했다.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광어 근육을 약 25% 증가시켜 양식어류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의 학술연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수산자원 분야에서는 첨단 연구장비 및 조사기법을 활용한 ‘주요 수산자원의 초기 생활사에 대한 생태 특성 구명’이 선정됐다.

수과원은 갈치와 멸치 등 주요 어종 34종의 난·자치어가 분포하는 수층을 구명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에 기반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수산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한 전복양식 피해 저감’ 및 ‘스마트피시닥터 구축’을 적극 수행했다.

최완현 원장은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어가 소득 증대와 수산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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