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사김 7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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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사김 7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2.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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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청정 ‘해초미인’ 수출브랜드 대상 수상 

㈜신안천사김이 제57회 무역을 날을 맞아 7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무역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38개의 수출업체에 수출 공로탑을 수여하고, 6개의 수출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2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출 공로탑은 수산물 수출기업이 1년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을 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수출액 7000만 달러를 달성한 ㈜신안천사김과 3만 달러를 달성한 ㈜광천김 등 총 38개 기업이 받게 됐으며, 이에 기여한 수출 유공자 18명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안천사김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등 10개국에 김을 중심으로 각종 해조류를 수출하는 글로벌 수산식품 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가정에서의 식품 소비가 증가할 것을 예견하고, 가공설비 지원, 수출상품 고도화 등 해양수산부 수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유기농 식품의 선호도가 높은 미국,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김부각의 재료와 포장재를 개선한 유기농 김부각 제품을 출시했다.

또 수출전략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수입자 자율적 자격구비 프로그램(VQIP) 역시 취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2%(2020년 11월 말 기준 5300만 달러) 증가한 미국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 행사에서는 2020년 수산물 수출 브랜드 대전에 입상한 해초미인 등 6개 브랜드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2017년도부터 시작된 수산물 수출 브랜드 대전은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전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해청정의 ‘해초미인’은 다시마 국수로 해외에서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해조류를 활용한 저칼로리(1인분 180g, 19kcal) 제품이다.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이 제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최악의 수출 환경 속에서도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연계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독일로 수출이 개시되는 등 채식 선호가 높은 유럽, 미국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치즈‧불닭맛을 조미김에 접목하여 톡톡 튀는 개성이 매력적인 ㈜신안씨푸드의 ‘코리아 팝김’, 국산 전복을 활용한 간편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완도사랑S&F의 ‘바다는 다 웰빙이다’ 등이 선정됐다.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는 희망적인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와 생산 어업인이 지혜와 역량을 집중한다면, 우수한 한국 수산물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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