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수협중앙회 사업계획·예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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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수협중앙회 사업계획·예산 확정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0.12.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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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규모 9조1309억 원 올해보다 1.6% 감소

어업인·조합 전년보다 237억 원 증가한 2410억 원 책정
영업수익 1조7332억 원, 당기순이익은 221억 원 예상돼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의 2021년 사업규모는 2020년 9조2800억 원보다 1491억 원이 적은 9조1309억 원으로 책정돼 올해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는 최근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정기총회에서 의결했다.

지도사업은 지도사업비와 대여금 지원으로 257억 원 늘어난 1054억 원, 상호사업은 조합 예탁금 증대를 감안해 예수금 규모를 200억 원 늘려 6조8400억 원, 공제사업은 보장성 공제료 비중의 지속적 증대를 추진해 올해와 같은 8000억 원, 경제사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 취급액 감소로 1949억 원 줄어든 1조3855억 원을 책정했다. 영업수익은 1조7332억 원, 당기순이익은 221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어업인 및 조합 지원은 2020년 대비 237억 원 증가한 2410억 원을 편성했다.

지도경제사업 부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지도사업은 어업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 조합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어업인 복지 사회공헌 사업비 출연에 10억 원, 어촌지역개발리더 육성 교육 10억400만 원, 여성어업인 전국대회 개최 3억 원, 여성어업인 교육 및 지원에 3억2900만 원, 조합 수산물 축제 지원 확대에 5억1000만 원을 책정했다.

대규모 재해에 대한 대응 및 지원에 14억700만 원, 중국 어선 등 국내외 불법조업 관련 대응 및 어업피해 지원에 1억6500만 원, 수산종자 방류와 폐어구 수거 등 수산자원 조성·회복에 15억1100만 원, 해양쓰레기 수거 등 바다환경 유지·개선에 2억5000만 원,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및 바닷모래 채취 등 개발행위 대응관리에 3억8500만 원, 양식업 제도 개선에 5000만 원, 양식업 활성화 및 교육 지원에 1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조합 부실 예방업무 강화에 2600만 원, 조합 경영컨설팅 강화 및 사후관리 현장 지도에 3억7400만 원, 적기시정조치 조합 조기 경영 정상화 추진에 1억 원 등의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어선 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조업 교육, 맞춤형 조업정보 제공, 어선사고 예방 안전용품 보급에도 12억8700만 원을 투입하고 외국인 선원 관리조합지원금 지원에 18억 원, 외국인선원 교육 강화에도 1억1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수협 브랜드 홍보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광고 추진 등 대중에게 친숙한 미디어 광고 추진으로 수협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37억8000만 원을 쏟는다.

남북 수산 분야 국내외 동향 파악과 수산협력 네트워크 구축, 수산현장 방문 등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1억8100만 원의 남북수산협력 업무 및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된다.

유관단체 분담금 납부 및 후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1억15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산식품 안전성 강화와 전략적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다소비 수산물 및 사회적 이슈 수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를 통한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해 1억6800만 원, 각 사업장별 맞춤형 위생교육을 통한 식품위생관리 능력 향상에도 1억23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제사업 부문은 사업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수익구조·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회·조합 간 정보 교류 및 제도 개선 논의 등을 통한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1억3000만 원, 경제사업의 매출과 직결되는 판촉 지원 및 소비 촉진행사에 6억8000만 원,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 추진에 2억3000만 원, 수산물 물류 표준화사업 개선에 18억9600만 원이 투입된다.

노량진 부지 복합개발사업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사전협상 추진 및 개발계획 수립에 21억6400만 원을 책정했다.

사업 부문별 주요 신규사업을 보면 지도사업에서 회원 지원자금(신규 대여금) 200억 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 2억 원, 조합 및 수산 현장경영 2억 원, 조합 양식수산물 직거래 및 양식업 경영컨설팅 지원 1억 원, 수협 60년사 자료 수집 5000만 원 등이다. 이를 통해 조합 건전경영을 달성하고 어업인 소통 기반 강화와 소득 증대, 수협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상호금융은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에 70억 원, 기업 신용평가 시스템 고도화에 15억 원을 새로 투입해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을 통한 대외 경쟁력 제고 및 여신 시스템 고도화로 일선 조합 건전 여신 증대를 지원한다.

공제사업은 영업지원 시스템 활성화에 2억 원, 온라인보험 판매 확대에 1억 원, 제 지급금 검증 용역 및 지급 프로세스 개선에 7000만 원을 신규로 투입해 영업지원 시스템 활용을 통한 마케팅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경제사업은 면세유류 급유시설 안전진단 실시에 2억 원, 신규 판매채널 홍보·판매 강화에 1억 원을 쏟아 유류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경제사업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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