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뱅크, 소재 품질관리 분야 ISO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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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뱅크, 소재 품질관리 분야 ISO 획득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1.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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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물뱅크와 유전자원뱅크 최종 인증 획득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유용소재를 기업 등에 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가 소재 품질 관리 분야의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기업, 대학, 기관 등은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유용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바이오 소재를 해양바이오뱅크로부터 제공받고 있다. 그런 만큼 소재의 활성 유지 등 품질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제공하는 소재의 품질이 국제기준에서 정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및 뱅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 품질경영시스템(ISO9001:2015) 인증을 추진했다.

이후 서비스 설계 및 개발, 위험요소 관리, 성과 평가 및 모니터링 등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을 위한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10일 4개 뱅크 중 추출물 뱅크와 유전자원 뱅크가 최종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내년에는 미생물과 미세조류 뱅크에 대한 국제인증도 마칠 예정이다.

이번 국제인증을 받은 추출물, 유전자원은 특히 기업의 수요가 높은 소재로, 국제 표준 수준의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함에 따라 해양바이오 소재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출범한 해양바이오뱅크는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운영 중이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추출물, 유전자원, 미생물, 미세조류 등 4개 분야의 자원뱅크로 나뉘어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총 386건의 소재를 무상 분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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