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안지역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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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안지역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본격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1.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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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 개최

전남도는 지난 17일 신안지역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협의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한전과 각 발전사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공동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전남형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해상풍력 기자재 업체 유치에 상호 협력하고, 지역 해상풍력 부품과 설비 제조기업의 생산제품 구매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향후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주민 이익 공유 방안 및 정부 정책 마련, 제도 개선 건의 등을 함께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지자체와 한전, 발전사 사장단이 함께 모인 첫 자리로, 신안 8.2GW 1단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지자체와 발전사 간 자율적인 협력 강화라는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늘 협의회를 통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발전사, 제조업체 등 모든 주체와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단지로는 세계 최대인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꼭 성공시켜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을 글로벌 수소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전남의 미래 발전전략인 ‘블루 이코노미’ 중 ‘블루에너지’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48조5000억 원을 투자해 450개의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12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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