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목포‧신안군수협 중앙회 출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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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목포‧신안군수협 중앙회 출자 동참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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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5억, 8억, 10억 출자… 전체 총액 1471억 원 달해

중앙회가 추진 중인 출자금 증대운동에 동참하는 회원조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5억 원을,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은 8억 원을, 신안군수협(조합장 김길동)이 10억 원을 중앙회에 출자하며 출자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로써 중앙회 출자금 총액은 1471억 원으로 올해 목표인 1500억 대비 98%를 달성하게 됐다.

목포수협은 경제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는 등 2018년 1835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하며 조합 자체 위판고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10월 현재 위판고는 전년 동기 대비 219억이 증가한 1537억 원으로  연말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은 취임 전 4441억 원에 불과했던 여·수신고를 매년 평균 1000억 원 이상 증가시켜 1974년 상호금융사업 시작 후 36년여 만인 2020년 10월 여·수신고 1조 원을 달성했다.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정부의 대출 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수협이 꾸준히 상호금융사업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적자영업점을 과감히 폐쇄하고 서울 내 독립문지점과 보라매지점 등 신규 영업점을 개설하는 등 조합 자체적으로 내실을 다지며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다방면의 성장은 김청룡 조합장이 평소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에 따른 ‘작지만 강한 수협, 미래의 변화에 견고한 수협’을 언급하며 사업부문별 동반성장 경영을 강조한 결과로 알려졌다.

이에 김청룡 조합장은 “목포수협은 오는 2020년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준공에 따른 북항 시대 새로운 100년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자구 노력을 통해 전국 제1의 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5억 원을 출자한 해남군수협의 경우 위판량의 98% 이상이 물김으로, 올해 9월 말 위판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4억2000만 원이 증가하는 등 수산업협동조합의 근간인 경제사업을 토대로 수산물을 집결·유통시켜 판로 확대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상호금융사업 중 ‘여신의 연체율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5월부터 ‘수도권 채권관리 TF팀’을 자체 결성해 수도권 중심의 채권 매각 및 담보물 관리 등을 통한 연체율 감소에 집중하는 등 자산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해남군수협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수산식품거점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김자반·전복의 냉동·유통·수출 등 수산업 브랜드화를 위해 급속동결시설, 홍보체험시설 등에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해남군수협의 이러한 행보는 평소 김성주 조합장이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지역내 경쟁력 제고 및 조직의 질적 성장을 고민하는 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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