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수산물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신선해’를 운영 중인 푸디슨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푸디슨은 업소에 필요한 만큼만 수산물을 담을 수 있는 반영구적 친환경 소재 기반 활어박스를 개발했고, 이 박스를 실은 차량에 사물인터넷(IoT) 칩세트를 부착해 배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기존 대형 활어차량을 이용할 필요 없이 소량 발주가 가능하고, 지역별로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내기 때문에 재고 부담 해소, 중간 유통과정 축소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푸디슨은 서비스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인 극초기 스타트업으로, 하이트진로는 사업모델 수립부터 성공까지 전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허재균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재, 서비스 등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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