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뱀장어 어도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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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뱀장어 어도 특허 획득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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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가 국내 최초로 뱀장어 전용 어도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공사는 지난 2018년 금강 하굿둑에 뱀장어 전용 어도를 설치하고 결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전용 어도의 효과가 입증돼 지난 11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뱀장어 전용 어도의 특허는 △어도의 경사도 △유량·유속 조절 △바닥 부착 솔 재질 △유인수로 및 방류량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 등이다.

특허를 받은 어도는 어도의 경사도와 유량·유속을 조절하는 장치들로 구성돼 유영능력이 약한 실뱀장어의 특성도 고려했다. 실제 설치된 뱀장어 전용 어도의 모니터링 결과, 연평균 70마리 이상의 실뱀장어가 거슬러 오르는 모습이 직접 관찰됐고 어린 참게와 유생, 망둑어류 등이 관찰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 특허를 활용해 뱀장어 전용 어도를 설치할 경우, 수산 자원량의 확대와 함께 치어를 잡아서 양만장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양식하고 있는 장어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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