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뿔고둥패각 30만 개 설치 어미 주꾸미 약 9900마리 인입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서해본부는 올 2월 전북 고창군과 사업 협약을 체결해 고창군 해역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5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서, 고창군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가 목적이다. 올해 3년 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주꾸미 산란장 조성을 위해 2억 원의 예산으로 산란시설물(피뿔고둥패각) 30만 개를 설치했으며, 이 시설물에 대한 인입률 및 산란량을 조사한 결과 어미 주꾸미 약 9900마리가 인입해 350만 개의 알이 부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율 10%를 감안하면 약 35만 마리가 고창군 해역 수산자원에 가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FIRA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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