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중앙, 충남 태안 대야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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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중앙, 충남 태안 대야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에 선정돼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0.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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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특별사업비 10억 원, 우수공동체 4개소도 사업비 지원

올해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로 선정된 여수 중앙, 태안 대야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이하 자율공동체)에 내년 10억여 원의 특별사업비가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 자율관리어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0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로 전남 여수 중앙공동체와 충남 태안 대야도공동체를 선정했다.

선진공동체는‘자율관리어업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는 전체 공동체 중 활동실적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에 3회 이상 포함된 공동체이다.

선진공동체로 선정된 여수 중앙공동체는 수산자원 고갈, 어업소득 급감 등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7년부터 112명의 대규모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율관리어업 활동을 시작했다.

해양쓰레기 수거, 전복·해삼 종자 살포, 체포체장(잡을 수 있는 몸길이) 제한 강화 등 적극적으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조치들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공동체는 앞으로 지원받게 되는 2021년 특별사업비를 활용해 수산물 지역 먹거리 판매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태안 대야도공동체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공동체 주 소득원인 해삼과 바지락 서식장을 조성하고, 물 밑바닥 퇴적물(저질) 및 어장 청소 등을 통해 서식환경을 개선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우수공동체 4개소(최우수 1, 우수 1, 장려 2)를 선정했으며, 우수공동체 4개소에도 6000만 원~1억6000만 원 이내로 2021년 특별사업비를 지원한다.

우수공동체는 활동실적이 우수해 육성사업비를 2회 이상 또는 3억 원 이상 지원받은 모범공동체(3등급) 중에서 선정하며, 경남 남해 설리공동체가 2020년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설리공동체는 어장 휴식년제 실시, 소라·전복·해삼 체포체장 제한 강화, 소라·해삼의 조업 금지기간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충남 태안 마금공동체, 충북 옥천 향수공동체·충남 서천 송석공동체가 각각 우수 및 장려공동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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