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접시조개의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특산 조개 중 하나인 접시조개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해 최근 고성군 동호리 해역에 3만여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한 접시조개는 각장 0.7∼1.5㎝ 크기로, 지난해 10월 양양 물치 연안해역에서 어획된 어미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부화했다.
접시조개는 백합목 접시조개과로 우리나라, 일본, 러시아 사할린 및 오호츠크해 연안 등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릉 이북해역의 수심 20ｍ 이내의 모래지역에 서식하는 한해성 조개로, 강원도 방언으로 칼조개로 불린다. 1kg당 1만3000원에 거래되는 고소득 품종이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접시조개 종자 생산에 이어 종자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추후 남북 수산자원 교류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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