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수면양식단지 분양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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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내수면양식단지 분양 개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0.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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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면 정남리 2만㎡… 1㎡당 12만1500원

전남 화순군이 능주면 정남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내수면양식단지 양식장 용지 10필지 2만㎡를 분양한다. 분양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다. 분양 가격은 1㎡당 12만1500원이며, 분양 신청서는 화순군청 농업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화순 내수면양식단지는 전체 3만3500㎡에 양식장 2만㎡를 비롯해 용수 공급시설, 침전지, 저류지, 녹지시설 등을 갖췄다. 입주자 사무실과 판매시설로 사용하게 될 지원시설 465㎡도 들어선다.

특히 양식장에서 가장 중요한 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대형관정 4공을 개발해 1200톤의 지하수를 확보했다. 용수 저장탱크도 1600톤 규모 2개소를 설치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연결된 공업용수 관로를 통해 주암호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물 걱정 없는 전천후 양식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화순 내수면양식단지는 스마트양식장 설치를 위한 공모사업도 앞두고 있어 입주 어가의 양식장 설치에 따른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 내수면양식단지가 들어선 능주면 정남리 일대는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양돈단지였다.

화순군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농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6차 산업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수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돈단지가 있던 자리에 내수면양식단지와 함께 조성 중인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연계하면 수산식품 클러스터로서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또 전남 내륙의 중심이면서 대도시 인근의 편리한 교통 여건 등 이점을 살린다면 소비자 접근이 쉽고 물류비도 절감되는 경쟁력도 갖췄다.

수산식품 거점단지는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140억 원을 투입해 내수면양식단지 인근에 3만1060㎡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수산식품 가공시설과 연구시설, 판매시설, 부대시설 등 건축 연면적은 모두 4486㎡로 현재 건축물 2동이 신축 중이다.

이 단지에서는 지역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건강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하고 수산물을 활용한 소스 전문 특화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단지의 연구시설에서 자체 개발한 건강식품을 단지의 가공시설에서 생산하고, 내수면양식단지의 생산 어종을 활용한 가공 유통으로 상승 효과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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