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공무원 수색 활동… 상황점검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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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공무원 수색 활동… 상황점검회의 열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0.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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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실종자 가족 및 승선 직원 지원방안 논의
무궁화 10호, 승선원 해경 조사받은 후 목포 귀항

지난달 21일 연평해역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 승선 근무 중 실종된 어업지도 공무원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7일 만인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는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실종자 가족과 승선 직원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항공기 6대(해군 4, 해경 2), 함정 등 37척(해군 16척, 해경 11척, 어업지도선 10척) 등이 동원돼 군·경·관·민간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또한 서해5도 해상 인근에서 조업 중인 130여 척의 어선이 조업활동과 병행해 이번 수색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해양경찰청, 국립해양조사원, 서해어업관리단과 함께 ‘실종 어업지도선 직원 관련 수색 등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수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실종자 가족의 애로사항 해소와 실종자 가족 및 무궁화 10호 승선 직원들에 대한 심리치료 등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장관은 “각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종자 수색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색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실종자 유가족들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부 발표에 반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9박10일간의 업무를 위해 목포항을 출항했던 무궁화 10호는 어업지도 공무원 실종 이후 연평도 해역에서 정박해 해양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 지난달 27일 목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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