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업지도선 2000톤급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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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업지도선 2000톤급 시대 열어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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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39호, 40호 명명식

2000톤급 국가어업지도선 2척이 명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총 257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조된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9호와 2017년 예산 257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건조된 무궁화40호가 지난 23일 동해어업관리단과 남해어업관리단에서 각각 명명식을 가졌다(사진).

무궁화39, 40호는 지난해 10월에 동해와 남해어업관리단이 인수해 올해 취항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명명식으로 간소화했다.

부산 감만시민부두 선상에서 명명식을 가진 무궁화39호는 동해어업관리단에 소속되며, 제주항 국제여객선부두에서 명명식을 가진 무궁화40호는 남해어업관리단에 소속된다.

이에 따라 동·서·남해어업관리단은 2000톤급 지도선 3척을 포함해 총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에 취항하는 무궁화39호는 동해어업관리단 소속으로 대화퇴 등 원거리 임무수행이나 태풍 내습, 기상 악화 등에 대응한 지도단속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무궁화40호는 중국 어선 불법어업 단속을 위한 최첨병과 연근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한일 중간수역에서 우리 어선이 일본 측에 나포되지 않도록 어업인 안전 파수꾼 역할도 수행한다.

무궁화39호는 총톤수 2112톤으로 길이 90m와 너비 14m 크기이며, 주기관은 2190마력의 고속 디젤엔진 2기를 장착하고 있어 최대 시속 17~18노트(33km/h)까지 운항할 수 있다. 또한 14m급 고속단정 1척과 8m급 고속단정 2척, 최대 분사거리 110m인 방수포 2기 등을 갖춰 국내외 불법어업 지도단속 역량을 강화했다.

무궁화40호는 길이 90m, 선폭 14m 규모에 최대속력은 18노트(약 시속 33㎞)다. 최첨단 항해설비와 고속단정 14m급 1척, 8m급 2척이 탑재됐고, 최대 분사거리 110m인 방수포 2기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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